2009. 2. 28. 18:53 | FEEL - IT


올 해 들어 처음으로 출사를 다녀왔네요..
하아.. 어마마마의 생일임에도 불구하고 셔터를 누르고 싶은 총동을 못이겨
오늘 일요일.. 선유도공원에 갔다왔습니다.
원래는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와 오붓하게 시간을 보내려 했지만^^

...무산되어서 혼자 쓸쓸히 다녀왔습니다..

MP3에서 흘러나오는 락의 소울과 비트만이 절 외롭지않게 해 주더군요 ㅎㅎ..
아 그리고 카메라의 경쾌한 셔터소리도 절 위로해줬구요ㅎㅎㅎㅎ

여담을 조금 쓰자면
사진..을 블로그에 올리는 방법에 대해서도 생각 해보고 있는데요.
그동안은 거의 기행문 수준으로 거의 모든 사진을 올렸는데요.
그렇게 올리면 왠지 보는사람들이 지루해하고 사진에 감흥이 떨저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다름 사람들은 어떻게 올리나..해서 보니 뭐..
다들 제가 올리던 것 처럼 올리시더군요 ㅎㅎ
하지만 다른 점이라면 .. 사진들 사이사이에 재미난 글들을 같이 올려놓으셧다는 거?
아 그리고 사진들을 거의 하루에 한 장씩 올리시는 분들도 보았습니다.
사진엽서를 한 장씩 보는 것처럼요 ㅎㅎㅎ

그래서 결론은 그 사람들의 스타일에 따라 다르더라구요.
근데.. 전 어느 스타일을 갖다붙여도 거부반응이 일어나지않는 무채색의 존재라서 ㅋㅋ
일단은 제 마음이 끌리는 대로 ㅋㅋㅋㅋㅋ

P.S: 장고 끝에 생각해 낸 방법으로는 블로그와 미니홈피를 둘 다 하는 입장으로써 (홈피는 관리를 거의 하지 않지만..)
블로그에는 많은 사진들(기행문 형식)을 미니홈피에는 한 장씩의 마음에 드는 사진들을 올리기로 했네요



자!! 잡소리 집어치우고 사진이나 올리죠 ㅋㅋㅋㅋ
이번 사진들은 전부 다
NIKON D70 + NIKKOR AF 35-70mm 1:2.8 non D 조합으로 찍었습니다

무보정 사진이구요 (아..보정해야되는데..)
가로 사진은사진은 클릭해서 보면 더 잘보이는데..ㅋㅋ.. 

스크롤 압박 좀 있습니다...;;

하아.. 혼자가기 싫었는데..ㅠㅜ
당산역까지 가야하다니...혼자

안녕하세요? 유일한 저랑 같이있는 친구
'새 신'이에요.ㅋㅋㅋㅋㅋㅋㅋ이히릿힝ㅋㅋㅋㅋ

일단 지하철 2호선을 타고 당산역 까지 갔어요..
근데 방향을 반대로 타서 고생했었어요
흐흙..ㅠㅠ
그래도 어중간한 시간에 가서 앉을 자리는 있어서 좋았어요 ㅎㅎ

당산역에 도착해서 선유도 공원을 찾아 헤메다가
근처에 한강공원 가는 길을 발견!!

에구궁 수평이 안 맞았네 ;;;

어제 일기예보에서는 비 온다고 하더니만
안오고
.....
날씨가 운동하기 딱 좋은 날씨여서 그런지 산책나오신 분들이 참 많더라구요


두 분이 앉아서 강을 바라보고 계시는 모습이..그냥 보기좋았아요
..나도 나이들면....



한강공원에 가보니 겨울이라고 나무묘목을 짚으로 동여매 놓았는지 이런게 엄청많이 있더라구요.
다들 꽂꽂히 허리세우고 서있는데 요놈들만 서로 기대고 있길래 찍어봤어요 ㅎㅎ
....너희 서로사랑하는구나ㅋㅋㅋㅋ

요로코럼 많이 ㅋㅋ
그 뒤에 보이는 다리는 선유교(?)일꺼에요 ㅎㅎ
여튼 저 다리를 건너면 선유도 공원으로 들어갈 수 있답니다.

이제 다리 위!!


사실 이 사진은 찍으려는 생각이 없었는데ㅋㅋㅋ
밑의 사진을 찍으려고 기다리던 도중에 다리밑에 뭐가 움직여서
거의 반사적으로 셔터를 눌렀는데 집에와서 보니깐 뭔가 역동적으로 찍혔더라구요 ㅋㅋㅋㅋ
...
말이 역동적이지 엄밀히 말하면 엽사죠..아이야 미안

뭔가 표현 해 보고싶다는 생각에
프레임 속에 사람들이 들어 올 때까지 기다려가며 찍었는데...
뭘 표현하려던 건지도 모르겠고...;;;

연인들이 ..
참...
많더군요.........

................쳇


우리의 친구 '새 신'군의 찬조출연ㅋㅋㅋㅋㅋㅋ
 
찬규야..
 여기 사진엔 없지만
거기있던 망원경 멀쩡하더라 이제 한 시름 놔도 될꺼같애 ㅋㅋㅋㅋ

저번엔 여기서 삼각대 놓고 찬규 엽사도 찍고 ㅋㅋㅋㅋ

찬규여.. 한마디만 더하지.
화장실 완공됬더라
이제 한 시름 놔도 될꺼같애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메라 들고 온 사람들도 정말 많더라..
이제 정말로 DSLR의 대중화가 되는건가.. ㅠㅠ
나이제 평범한거임? ㅠㅠ

여튼 여담이지만 저분과 일행은 알고보니 코스프레 촬영중이셧다는..

이번에 처음 장착해 본
NIKKOR AF 35-70 2.8 nonD 렌즈는 70mm 간이 매크로가 가능하더라구요
이거 매크로라는거 재밌던데? ㅋㅋㅋ
비록 수동초점이라 대부분 핀트가 안 맞았지만..
  







어느세 해가 뉘엿뉘엿 저물어 가네요..
집에선 빨랑 들어오라고 전화오고 ㅠㅠ





이건 찬규가 좋아한다는 측백나무!!!!
측백나무가 눈에 들어와서 찍으려고 보니
어떻게 찍어도 사진이 재미없게 나와서
한 번 흔들어 봤어요 ㅋㅋㅋㅋㅋ

샤샤샥!!

슈슈슉!!!!

휘리릭!!!~~~

자 이번엔 다른나무로

사사삭!!! 흔들흔들~~~

아.. 이거 오래보니깐 멀미 날꺼같애...



여긴 저번에 찬규랑 왔을 때 둘이서 상황극을 펼친 곳ㅋㅋㅋㅋㅋ
아 지금 생각해보니깐 너무 민망한데 ㅋㅋㅋㅋㅋㅋ


가을에 왔었을 땐 여기에 물이 차 있었죠


아 구도 잡는 연습해야겠어요
구도가 재미가없잖아.. ㅠ




저번에 왔을 땐 여기 사진 한 장 찍고 배터리 다 나가서 못찍었었는데....
생각난 김에 한 컷! 





늦게 갔다고 온실은 들여보내주지도 않는군요
아~~~추워서 좀 들어갈라그랬더니만



선유도 공원에 처음 왔을 때는 합정역에서 내리고 타서 이쪽 길로 다리를 한참 건너야 했지만..
이번엔 반대쪽 길로!!
..뭔가 다를까 해서 가봤는데 비슷비슷하더라구요;;
역까지 걸리는 시간이나 길이 나..
다음엔 버스를..!!





이쪽 길로 쭉~ 가서 좀 헤맸어요 ㅋㅋㅋㅋ
역을 못찾아서 .. 그래도 집에는 들어갔으니 ㅋㅋㅋㅋ



집에와서 찍어온 사진들을 보는데..
정말 이걸 왜 찍었나..;; 하는 사진들도 정말 많고
아..이거 잘찍은줄 알았는데 영 아니네... 이런 사진들도 정말 많았어요

내 다음부턴 절대로 LCD를 믿지 않으리다 + - +
그리고 다음부턴 RAW파일로만 찍으려구요 ㅋㅋㅋㅋ


아 그리고 친구들아.... 이제 우리 고등학교가서 자주 만나지도 못 하잖아..
그니깐 저번에 시간 날 때 좀 시간 내자니깐.. ㅠㅠ

다음에 우연히라도 시간나면 연락해!!!
사진찍으러 가자!!! 같이!!!!! 제발!!!!!! ㅠㅠ 
 



너랑함께였으면정말좋았을꺼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