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 28. 19:58 | FEEL - IT


카메라 셔터가 말을 지지리도 안 들어서 남대문에 있는 카메라 수리점에 가져갔더니 고쳐야된대서 ;;
거금 5만원을 주고 고쳐온 이 조그마한 카메라로 찍은 첫 롤이 오늘 나왔어요!!! 히히히히~~
스코피에서 4000원에 현상,스캔 둘다 하는데 한 두어 시간정도 걸리더라구요.
필름은 후지 Superia 200을 사용했어요.(24장짜리)

완전 현상된 필름 받으러 가는길에
우두두두다다두다다두두심장소리가 완전 들리게 긴장하고 스코피의 문을 열고 들어가서
필름을 받고 현상샘플을 보는순간!!

오우오우!!
사진색감이 생각보다 너무 괜찮잖아!? ㅋㅋㅋㅋㅋㅋ

이 사진들을 찍으러 나간 날이 눈오던 날이어서 날씨도 흐리고
시간도 초저녁이 다가오는, 여명이 거의 다 져가는 시간대였음에도
조리개가 2까지 개방되는 밝은 렌즈덕분인지 사진은 한낮처럼 밝게나왔네요 ㅎㅎㅎ

참고로 아래에 사진들은 보정같은거 안한 사진들입니다ㅋㅋㅋ

제 카메라들 중에서 가장 가볍고 색감도 살짝 로모틱(?)하고 ㅋㅋ장점이 너무 많은 카메라네요
( 목측식 포커스가 너무 어렵다는 것 빼면말이지..거리감이없어서;;;)

그래도 이 조그마한 필카님은 제 주력카메라들 중 한 분이 되실듯 하네요 ㅋㅋㅋ
완전 꽂혀버렸어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









MINOX35GL / FujiFilm Superia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