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2. 2. 20:37 | FEEL - IT


처음으로 수동필름카메라를 사용 해 보았다.
바로 RICOH XR500...


아빠가 쓰던건지 아니면 그저 모은건지는 모르지만
아주 괜찮은 카메라라는 것은 알 수 있었다.ㅋㅋ
Simplicity is beautiful...이랄까? ㅋㅋㅋ
수동 필름카메라임에도 불구하고 작동법이 아주 간단하고 간결했다.
조리개와 셔터스피드의 조절이 아주 쉽게 이루어지기에
(어떻게 조절 되는지를 설명하자면 뷰파인더 내부 오른쪽의 고리 달린 침과 일자 침을 일치시키면 안정된 밝기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 고리달린 침의 위치는 셔터스피드를 바꿀 때 움직이고 일자 침은 조리개를 변화시킬 때 움직인다.)
수동으로 초점을 맞추는 데에도 구도를 잡고 셔터를 누르는 데 까지의 시간이 그다지 걸리지 않았던 것 같다.
  뭐.... 어서빨리 필름을 안전하게 뽑아(사실 지금까지 한 번도 빛을 들여보내지 않고 필름을 뽑아본 적이 없다 ;;;)현상을 해 보아야 이 카메라의 성능이 어떤지를 알 수 있겠지만..(또 하나의 사실로는 지금 사용한 연습용 필름이 3년지난 필름이라 사진이 찍히기는 했는지도 의문이다...;;)
그래도 조금 사용 해 본 결과로는 아주 만족스럽다.
원래 연습용 수동필름카메라로 PRACTIKA 제 카메라를 사용하려 했지만 첫 손길이 이 카메라에 가 버린 이상.... 당분간은 이 카메라에 손이 갈 것 같다 ㅋㅋㅋㅋ
여튼... 어서어서 필름현상하러 가야짛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