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 14. 21:15 | WATCH - IT

저는 이런저런 일들을 하다가(예를들면 티비보기나 라디오듣기, 인터넷서핑, 친구와의 잡담, 독서  등등) 보고싶은 영화나 소장하고 싶은 노래같은 것이 생기면 핸드폰 메모장에 입력을 해 놓는데요. 가끔가다가 생각나는 말들이나 기억하고 싶은 말들을 적어 놓기도 해서 필자의 핸드폰 메모장엔 어떻게 보면 쓸데없기도 한 말들이 가득하답니다. ㅎㅎ

  자 이런 이야기들은 각설하고,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그동안 '오..저거괜찮겠다. 한 번쯤 봐야겠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극장 상영을 한지 수십년이 지났거나 아깝게 놓치거나 시간이 없어서 '봐야지 봐야지' 하고 생각하기만 했던 영화들을 적어놓은 메모장을 개방하려고해요.(근데 그닥 많지도 않네 ;;)

  뭐.. 이런 글을 적는다고 해서 그동안 보지 않은 영화들을 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굳이 쓴다고 해서 별 의미는 없지만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이 괜찮은 영화들을 알아 갈 수 도 있는 것이고, 그동안 보겠다는 생각 만 했던 영화들에 대한 예의(?)정도는 지켜질 수 있을 것 같아서.. 쓸게요 ㅋㅋㅋㅋㅋ 

  영화의 자세한 내용은 첨부하지 않고 내가 이 영화를 왜 보고 싶어졌는지 정도만 간략하게 쓸 생각입니다. 아, 포스터도 첨부해야겠다.ㅋㅋ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위의 글을 읽지 않으리...
 
아직 보지 못하였지만, 언젠가 꼭 보고싶은 영화들..

1. 호랑이와 눈 (The Tiger And The Snow, La Tigre E La Neve,2005)
EBS에서하는 시네마천국에서 처음 이 영화를 본 영화에요. 
로베르토 베니니의 오버하지 않으면서도 진지하게 주는 웃음을 잘 담고 있는것 같아서
한 번 꼭 보고싶어졌었어요 ㅎㅎ
 
2.페넬로피(Penelope,2006)
 아.. 이 글을 올린지 하루뒤에 큰누님 덕분에 볼 수가 있었어요 ㅎㅎ
가문의 저주로 돼지코를 갖고 태어난 불운의 여인이
저주를 풀기위해 행하는 사랑이야기(?) 랍니다 ㅋㅋㅋ
근데 나중에 가서보면 왠지 돼지코를 붙이고 있는게 더 귀여운 것 같아요ㅎㅎㅎㅎㅎ
이 영화의 불운의 소녀 페넬로피역을 맡은 크리스티나 리치 누님은 어디서 많이 뵌 듯한 페이스다
...해서 조금 검색을 해 보았더니
......'아담스패밀리'의 그 싸늘하고 귀여운 소녀가 이분이라니!!!!!!
..역시 영화와 세월은 절 기다려주지않는군요..
걔다가 영화 '캐스퍼'에도 주인공으로 출연하셨더군요..
여튼 이 영화...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그리고 가슴 따듯한 영화입니다.
재미도 있었구요 ㅎㅎ 강추입니다!!

3. 유주얼서스펙트(The Usual Suspects, 1995)
..스릴러의 전설이지요..
아직도 이영화를 보지 못하였다니...ㅠㅠ
봐야해!! 봐야해!! 하다가 정작 보기도 전에 반전이 뭔지 알아버린
제겐 슬픈영화랍니다. ㅠㅠ
꼭봐야지요.. ㅇㅁㅇ

4. 볼케이노(Joe Versus The Volcano, 1990)
이건 톰 행크스 땜에 보려고 한거구.. ㅇㅁㅇ

5. 초감각커플 (2008)
이건 박보영 때문에 보려고 했는데
진구형님도 나와서 감지덕지한 영화구..


6. 트럭 2007
이 영화는 반 쯤 보다가 학원갈 시간이 되서 못 보고
학원끝나고 봐야지!! 하고 집에오니
누나가 하는 말
"...나 아까 다 봐서 지워버렸는데?"
...내 꼭 결말을 보리다 ㅡㅡ

7. 빅피쉬(Big Fish, 2003)
타블로의 꿈꾸라를 듣다가 알게된 영화예요.
궁금해서 검색해 보니 내용도 흥미롭더라구요 ㅎㅎ(사실 팀버튼에 끌렸지만 ㅎㅎㅎㅎ)

8. 아멜리에 (Amelie Of Montmartre, Le Fabuleux Destin D'Amelie Poulain, 2001)
예전에 비보이 공연 '마리오네트'의 배경음악에 끌려서 찾던 중 알아낸 영화에요.
(그 마리오네트의 배경음이 이 영화의 OST를 편곡한 거더라구요ㅎㅎ)
제가 좋아하는 몽환적 느낌의 영화인 것 같아요.

9. 인생은 아름다워(Life Is Beautiful, La Vita E Bella, 1997)
역시나 로베르토 베니니..
책읽다가도 나오고,
웹서핑하다가도 나오고,
영화관련 순위같은게 나올때마다 거의 항상 상위권을 지키는 영화들이
바로 이 아래의 '쇼생크 탈출'이랑 이 '인생은 아름다워'이지요..

10. 쇼생크탈출(The Shawshank Redemption, 1994)
제가 좋아라하는 모건 프리맨형님이 출연하시죠..
이 영화 짱이래요.. 봐야대는데..


이상

제가 할 이야기는 끝났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있다면
댓글로 보고싶은 영화나
재밌게 본 영화들을 추천해주시면 좋겠네요ㅎㅎ